저당밥솥 효과 있을까? (+저당밥 만들기 방법)

저당밥솥 효과 있을까? (+저당밥 만들기 방법)

요즘 건강 및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당질 섭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계신 분들이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시중에도 저당이나 제로슈거 제품들이 인기인데요. 그런데 일상적으로 막는 쌀밥에도 꽤 높은 함량의 당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그렇다 보니 쌀밥의 당 함량을 줄여 건강하게 먹고자 저당밥을 만들어 드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이번 글에서는 저당밥이란 무엇인지 알아보고 저당밥솥 효과, 저당밥 만들기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당밥이란?

 

 

저당밥이란 쌀의 탄수화물 중 일부인 당질을 줄여 만든 밥을 의미합니다.

 

보통 쌀에는 전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전분은 체내에서 쉽게 당으로 변환되기 때문에 혈당을 빠르게 올리게 된다고 해요.

 

저당밥을 만들면 이러한 전분의 양을 줄임으로써 당질을 감소시키고, 더 건강한 밥을 먹을 수 있는데요.

 

특히 당뇨 환자나 체중 관리가 필요한 분들은 저당밥을 만들어 드시면 좋습니다.

 

 

 

 

 

저당밥솥의 원리 및 효과

 

 

시중에 보면 저당밥을 쉽게 만들 수 있게 도와주는 저당밥솥 제품이 많이 나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당밥솥의 기본적인 원리는 밥을 지을 때 쌀에 함유된 당질이 녹아 있는 전분물을 따로 배출시키는 것인데요.

 

저당밥솥을 살펴보면 보통 이중 구조로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내부에는 쌀을 담는 안 솥이 있고, 그 주위를 감싸는 바깥 솥(트레이)이 있죠.

 

쌀을 끓이면서 전분이 물에 녹아나면 이 전분물을 바깥 솥으로 배출해 버리고, 나머지 쌀을 밥으로 완성하는 방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저당밥솥은 크게 '사이펀 방식'과 '워시다운 방식'으로 나뉘는데요. 각각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사이펀 방식]

쌀을 빠르게 끓여 압력과 온도 차이를 발생시켜 전분물을 바깥 솥으로 빠지게 하는 방식입니다. 이후 일반 밥솥처럼 밥을 짓는데, 밥맛이 상대적으로 더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워시다운 방식]

증기로 밥을 짓는 찜기 방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증기를 통해 쌀을 익히는 동시에 전분물이 분리되어 트레이로 배출되는 원리인데요.

 

다만 밥의 윗부분은 푸석하고 아래 부분은 약간 질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이렇게 저당밥솥을 사용하면 흰쌀밥 기준으로 당질을 약 20~50%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평소 먹는 밥을 저당밥으로 바꾸기만 해도 체중 관리나 혈당 조절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저당밥솥 없이 저당밥 만들기

시중에 판매되는 저당밥솥이 없어도 저당밥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요.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만드시면 일반 밥솥으로도 충분히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1. 일반 밥솥으로 평소와 동일하게 밥을 지어줍니다.
2. 밥이 완성되면 바로 냉장고에 넣어 최소 6시간 이상 보관해 주세요.
3. 먹을 때마다 꺼내서 전자레인지에 살짝 데워 드시기만 하면 됩니다.

 

👉 밥을 냉장 보관하면 전분이 노화 상태로 변하면서 '저항성 전분' 이란 것이 생성되는데, 이 저항성 전분은 체내에서 쉽게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당질 흡수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저당밥솥 단점?

 

 

혈당 관리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니 무조건 저당밥솥으로 저당밥을 만들어 먹어야겠다! 하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저당밥이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몇 가지 단점도 알아두시면 좋아요.

 

 

포만감이 적다

당질이 줄어든 만큼 포만감이 일반 밥보다 낮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무의식적으로 식사 후 더 많은 음식을 섭취하게 될 가능성이 있어 체중 조절 시 주의가 필요해요.

 

밥을 조금씩 지어야함

저당밥솥은 구조상 한 번에 지을 수 있는 밥의 양이 일반 밥솥보다 적어요. 따라서 많은 양의 밥을 짓기에는 불편할 수 있습니다.

 

밥맛이 다소 떨어질 수 있음

저당밥은 전분이 제거되어 일반 밥에 비해 푸석하거나 맛이 덜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는 부분이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쌀밥 특유의 고소함과 단맛이 줄어드는 점이 아쉽다는 평이 많더라고요.

 

비용 문제

저당밥솥을 구매하는 데 추가적인 비용이 든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다만 요즘 나오는 제품중에는 일반밥과 저당밥을 모두 만들 수 있는 것들도 있으니 밥솥을 새로 살 예정이라면 이런 제품을 선택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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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저당밥 효과 및 저당밥 만들기 방법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저당밥솥을 사용하는 대신 밥을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먹는 방법으로 저당밥을 먹곤 하는데요.

 

물론 갓 지은 따끈한 밥 보다는 맛이 약간 떨어지긴 하지만 충분히 먹을만 하더라고요.

 

혈당 관리가 필요하신 분들이나 다이어트중인데 밥을 꼭 먹고싶다! 하시는 분들은 저당밥을 활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