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압 높을때 증상 및 낮추는법 녹내장 관계 (찜질 해도 될까?)

안압 높을때 증상 및 낮추는법 녹내장 관계 (찜질 해도 될까?)

이번 글에서는 안압 높을때 증상 및 낮추는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눈의 압력이 정상보다 높아지면 다양한 불편함을 겪을 수 있고 녹내장을 유발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방치하기 쉽지만 제때 관리하지 않으면 시신경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부터 안압이 높아지는 원인 및 증상, 낮추는법, 녹내장과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고 안압이 높을 경우 찜질을 해도 되는지에 대해서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압 높아지는 원인은?

 

 

안압이 높아지는 주된 이유는 눈 속을 채우고 있는 방수라는 투명한 액체의 순환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방수는 홍채 뒤쪽에서 만들어져 동공을 통해 앞쪽으로 흐르고, 섬유주라는 배출구를 통해 빠져나가는데요.

 

이 과정에서 생성과 배출의 균형이 깨지면 안압이 상승하게 되죠.

 

정상 안압은 10~21mmHg 정도인데, 이보다 높아지면 시신경이 압박을 받게 됩니다.

 

특히 동양인의 경우 정상 안압에서도 녹내장이 발생할 수 있어 더욱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많더라고요.

 

안압은 하루 중에도 변동이 있어서 아침에 높고 저녁에 낮아지는 경향이 있으며 자세나 운동, 카페인 섭취 등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안압 높을때 증상

 

 

안압이 높을 때 가장 무서운 점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녹내장을 '소리 없는 시야 도둑'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안압이 계속 높은 상태로 유지되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눈의 피로감과 불편함

가장 흔한 증상은 눈의 피로감과 불편함입니다. 컴퓨터 작업을 오래 한 것처럼 눈이 뻑뻑하고 무거운 느낌이 들거나, 눈 속에 뭔가 들어있는 것 같은 이물감을 느끼는 분들이 많아요.

 

또한 눈이 충혈되거나 눈물이 자주 나는 증상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 시야의 변화

시야의 변화도 중요한 신호가 될 수 있어요. 처음에는 시야가 뿌옇고 침침하게 느껴지다가, 점차 시야가 좁아지는 것을 경험하게 되는데요.

 

특히 밝은 빛을 볼 때 빛 주위에 무지개 같은 테두리가 보이는 후광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안압 상승으로 각막이 부어올라 빛이 산란되면서 생기는 현상이라고 해요.

 

 

✔️ 눈 통증

안앞이 높을 경우 눈이 콕콕 쑤시거나 빠질 것 같은 통증이 나타나고, 기침할 때 눈에 압통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두통이나 편두통이 동반되는데요. 높아진 안압이 눈 주위의 신경과 혈관을 압박하기 때문이라고 해요.

 

구역감이나 메스꺼움 같은 소화기 증상까지 경험하는 분들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안압과 녹내장의 관계

안압이 높을 때 발생하기 쉬운 질환은 바로 녹내장입니다.

 

녹내장은 시신경이 손상되어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 질환인데요. 한 번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매우 위험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높은 안압이 지속되면 시신경으로 가는 혈류가 감소하고, 시신경 섬유가 압박을 받아 손상되는 것입니다.

 

녹내장의 무서운 점은 중앙이 아닌 주변 시야부터 서서히 좁아진다는 것인데요. 그렇다 보니 많은 환자분들이 병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이상을 느끼고 병원을 찾게 됩니다.

 

실제로 녹내장 환자의 절반 이상이 자신이 녹내장인지 모르고 지낸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따라서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40세 이후에는 정기적인 안압 검사와 시신경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가족 중에 녹내장 환자가 있거나, 근시가 심한 경우, 당뇨병이나 고혈압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하네요.

 

 

 

 

일상생활에서 안압 낮추는 방법

안압을 관리하는 데는 약물 치료(안압하강제 안약)가 기본이 되지만, 생활습관 개선도 매우 중요합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이 안압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식습관

먼저 식습관부터 살펴보면, 암녹색 잎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금치, 케일 같은 채소에 들어있는 질산염은 산화질소의 전구체로 작용해 방수 배출을 원활하게 하고 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해요.

 

실제로 이런 채소를 많이 먹는 사람들은 녹내장 위험이 30% 이상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신선한 오렌지나 복숭아 같은 과일도 도움이 되는데요. 이런 식품에 들어있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이 눈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해요.

 

 

 

✔️ 적절한 운동

운동도 안압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걷기, 조깅, 수영 같은 유산소 운동은 전신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요.

 

하지만 무거운 것을 드는 근력운동이나 윗몸일으키기처럼 복압을 높이는 운동은 오히려 안압을 상승시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물구나무서기나 무리한 요가 자세도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 수면 및 스트레스 관리

수면 자세도 의외로 중요합니다. 옆으로 누워서 자는 습관이 있다면 안압이 높아질 수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녹내장이 있는 눈을 아래쪽으로 하고 자면 더 위험하다고 합니다. 머리를 약간 높여서 자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래요.

 

또한 과도한 스트레스 역시 안압을 상승시킬 수 있으므로 명상이나 깊은 호흡 같은 이완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수면도 안압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눈 운동 및 마사지 (+찜질이 도움 될까?)

 

 

간단한 눈 운동과 마사지도 안압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먼저 간단한 눈 깜빡임 운동을 수시로 해주면 좋은데요.

 

특히 모니터를 오래 보다 보면 무의식적으로 눈 깜박임이 줄어드는데, 의식적으로 3~4초마다 눈을 깜박여주면 눈의 피로가 풀리고 안압 관리에도 도움이 됩니다.

 

 

눈으로 8자를 그리는 운동도 효과적입니다. 정면을 보고 눈동자만 움직여 천천히 8자를 그리시면 되는데요.

 

눈 주위 근육을 강화하고 혈액순환을 개선해 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마사지 방법도 알아두면 좋습니다. 깨끗한 손으로 눈 주변의 뼈대를 따라 부드럽게 지압해주는데, 눈썹 부분부터 시작해서 관자놀이까지 원을 그리듯 마사지하면 됩니다.

 

마무리로 손바닥을 비벼 따뜻하게 만든 후 눈 위에 살짝 올려두면 눈의 피로가 풀리는 효과가 있어요.

 

다만 눈 찜질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고 해요.

 

온찜질이 혈액순환을 개선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안압을 직접적으로 낮추는 효과는 명확하지 않고 오히려 안압을 상승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고 하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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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안압이 높아지는 원인 및 증상, 낮추는법, 녹내장과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고 안압이 높을 경우 찜질이 과연 효과 있는지에 대해서도 살펴보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증상이 없더라도 40세가 넘었다면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눈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려운 만큼 생활습관 개선 등을 통해 미리미리 관리해보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오늘 알려드린 정보가 여러분의 눈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