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화분의 효능 (비폴렌 효능), 부작용과 먹는법

이번 글에서는 ‘비폴렌’이라고도 불리우는 벌화분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다양한 영양성분이 들어 있으며 항산화 효과, 항암효과 등 다양한 효능을 지니는 벌화분은 클레오파트라가 미용을 위해 즐겨 먹었다고도 전해지며,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 역시 치료 목적으로 벌화분을 사용하기도 했다고 해요. 그럼 지금부터 비폴렌 효능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고, 부작용과 주의사항, 먹는 법에 대해서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벌화분이란?

꿀벌들이 꿀을 채취할 때 몸에 꽃가루가 묻게 되는데요, 이 꽃가루와 벌의 몸에서 분비되는 소화효소가 뭉쳐져 굳은 것을 벌화분이라고 합니다. 흔히 영어로 ‘비폴렌(Bee Pollen)’이라고도 많이 불리우죠. 벌화분, 즉 비폴렌은 로얄젤리의 주재료가 되기도 하는데요, 과거로부터 건강을 위해 광범위하게 사용되어 왔습니다. 클레오파트라, 히포크라테스 뿐 아니라 동의보감에도 질병의 치료 등에 사용되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벌화분 속 영양성분

별화분에는 아미노산, 각종 무기질, 비타민 등 200종이 넘는 생리 활성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요. 그렇다보니 ‘천연 종합영양제’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습니다. 벌화분 1스푼에는 약 7g의 탄수화물, 1g의 섬유질, 2g의 단백질 등이 들어 있습니다. 주요 영양성분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아요.

• 토코페롤
• 나이아신
• 티아민
• 비오틴
• 엽산
• 폴리페놀
• 카로티노이드
• 플라보노이드
• 피토스테롤
• 효소

 

 

 

 

 

벌화분의 효능 : 항산화 효과

벌화분은 뛰어난 항산화 효과를 지니고 있어 우리 몸 속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 노화를 방지해 줍니다. 특히 항산화제로도 잘 알려진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항산화 효과 뿐 아니라 면역력 증진, 피부노화 방지 등의 효능 역시 갖고 있습니다. 플라보노이드는 인체에서 합성할 수 없기 때문에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데요, 벌화분은 플라보노이드의 훌륭한 공급원이 될 수 있습니다.

벌화분의 효능 : 항암 효과

비폴렌은 항암치료제를 복용 중인 암환자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항암치료제 복용 시 암세포 뿐만 아니라 건강한 세포도 일부 손상을 입게 되는데요,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폴렌이 항암 치료제로부터 건강한 세포를 보호해준다고 해요.
또한 벌화분에는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인 ‘케르세틴’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요, 강력한 항산화 효과로 세포와 DNA가 손상되는 것을 막아주며, 암세포의 유전자가 복제되는 것 역시 막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몇몇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립선암, 유방암 등에 대한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하네요.

벌화분의 효능 : 간 건강에 좋다

동물 연구에 따르면 비폴렌은 간 손상을 방지하고 알코올, 약물 등으로 인한 간 손상을 복구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간 세포 치유를 촉진하고 여러 독성물질로부터 간을 보호하는 효과를 지니는데요, 간에 좋다고 흔히 알려진 밀크씨슬보다 부작용이 적으면서도 간을 보호하는 효과는 좋다고 해요.

 

 

 

 

벌화분의 효능 :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및 혈관 건강

벌화분은 혈관 건강에도 매우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혈관을 깨끗하게 만들고 혈압을 낮춰주어 뇌졸증이나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해요.
특히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데요, 몇 가지 동물 연구에 따르면 비폴렌 섭취 시 LDL 콜레스테롤 및 총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해요.

 

 

 

골다공증 완화

벌화분은 골다공증에도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벌화분이 뼈 속 칼슘과 인산염의 수치를 높이고, 뼈 손실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해요. 인간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아니라 조금 더 연구가 필요해 보이긴 하지만 어느 정도 도움을 줄 수 있을듯 하네요.

알레르기 증상 완화

벌화분은 계절성 비염과 같은 계절성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점막에 유해균이 붙는 것을 방지하고, 소염 작용을 하기 때문인데요, 알레르기성 질환의 원인이 되는 항원인 알레르겐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준다고 해요. 하지만 꿀에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오히려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고, 심한 경우에는 아나필락시스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 아나필락시스 : 항원-항체 면역 반응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급격한 전신 반응.

벌화분 부작용 및 주의사항

꿀벌, 꽃가루, 벌침 알러지가 있는 분들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가려움증, 부기, 숨가쁨, 현기증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와파린, 쿠마딘 등 항응고제를 복용중이신 분들은 벌화분을 함께 복용하면 멍이나 출혈이 생길 수 있으니 섭취 전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셔야 합니다.
또한 자궁수축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임산부, 수유부 등은 섭취를 피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12세 이하 어린이, 천식환자 역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벌화분(비폴렌) 권장량, 먹는법

비폴렌의 권장 복용량은 정해진 것은 없지만, 소량으로 시작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1/4티스푼으로 시작해서 점차적으로 늘려가는 것이 좋으며, 최대 2테이블스푼까지 드시는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먹는 방법은 필요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드실 수 있는데요, 시리얼, 요거트, 샐러드 등에 뿌려 드셔도 좋고, 물이나 음료에 섞어 드셔도 좋습니다. 다만 열을 가할 경우 영양성분이 파괴될 수 있으므로 생으로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장기 복용보다는 3개월 정도 단기간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또한 비폴렌은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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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다양한 벌화분의 효능과 주의사항, 권장량, 먹는법 등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정리해 드린 내용 참고하셔서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